봄이 웬수야~
어디보자~
어디 보자~
한 시간 째 공중 선회 중
화두는 오늘 아침 메뉴는 뭘로 할까나?
어디에 숨었지, 도무지 찿을 수가 있어야지,
한 시간 째 하늘을 빙빙 도는데도 레이더에 걸리는 녀석이 없다니.
참새도 지빠뀌도 초록 숲 그늘에 다 숨어버렸으니..
봄이 웬수야 웬수야!
글/박하 시인. 사진/예성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