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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방해하는 에어건 소음
  • 예성탁 발행인
  • 등록 2025-04-23 17:24:17
  • 수정 2025-04-23 1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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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상벤치 에어건 소리로 소음심해

명상 벤치가 소음을 발생하는 에어건 앞에 마련되어 문제가 많다.


해운대구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장산 대천공원에 숲속 책방, 숲속 쉼터, 황톳길을 만들었다.


폭포사 맞은편 계곡에 있는 장산 계곡 힐링 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숲속집, 전망덱, 보행덱, 다양한 종류의 벤치를 배치했다. 특히 숲속집이 인기가 많다. 작은 숲속집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누워 숲을 바라보면 절로 힐링되는 곳이다. 



장산 계곡 힐링 쉼터 숲속집


이곳에 세워진 안내도를 보면 계곡 건너편 공중화장실 아래의 발걸이가 놓인 긴 의자들이 놓인 공간을 명상 벤치라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명상은 어떤 곳에서 하는 게 잘 이루어질까? 최소한 소음과 번잡함이 없는 곳이 되어야 할 것이다. 



◇ 명상벤치 에어건 소리로 소음심해


명상벤치의 긴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까지 발걸이에 얹어놓으면 편하디 편하다. 여기에 누워 소나무 향을 맡고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와 산새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내 등 뒤에서 들리는 에어건 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만다. 명상하려다 자칫 놀라 경기를 일으킬 수준이다. 이런 곳에서 과연 명상이 가능할까? 이건 마치 무협지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폭포수 아래서 수련하는 수준을 요구하는 듯하다. 


시끄러운 먼지털이용 에어건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든지 아니면 명상 벤치를 옮기든지 해야 힐링 쉼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곳을 힐링쉼터라 한다는 것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 예성탁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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