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의 봄>
사월의 세찬 바람은 산과 들을 불태워 버리기도 했지만
더러운 거짓과 낡은 찌꺼기들을 날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밤새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청사포에도 새 봄이, 진짜 봄이 왔습니다.
꽃은 지고 있지만 그 자리에 돋아난 파릇한 새 잎들이
우리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주는 오월입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