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팔려가야 했는데,
때를 놓치고 말았네
행인의 옷자락에 슬쩍 붙어 낯선 땅에 떨어지고 싶은데,
떨어져 새싹으로 솟아나고 싶었는데
오늘 손님, 예도령도
카메라만 들이댈 뿐
그냥 가버리네
누구 없소?
날 좀 데려가 땅에 흩어줄 분,
기름진 땅이 아니라도 좋소.
척박한 땅이라 그곳에 뿌리 내려
그땅을 푸르게 만들게 싶소
ㅡ도깨비바늘 하소연
글/박하 시인
참으로 기발한
도깨비 시인입니다.^^
글/예성탁
맞습니다^^~
박하시인님은
발상이 참 기발하십니다~
글/조원경 시선원 원장
사진/예성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