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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징검다리 보수해 주세요!
  • 편집국
  • 등록 2025-04-09 15: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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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 건너지 못하는 징검다리


춘천산책로를 양쪽으로 끼고 있는 대천은 상류 장산계곡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장산계곡과 춘천산책로 사이에 대천호수라는 완충지대가 있어도 장산계곡의 상태에 따라 홍수 시 대천의 망가짐이 달라지는 것이다. 


2년 전 장산계곡 폭포사 주변 정비사업이 있은 후 대천과 그 아래 춘천까지 크게 파손되었다. 계곡 정비로 인해 아래 계곡이 망가졌음은 물론이고 대천호수 너머 대천, 춘천까지 망가진 데다가, 대천교 아래 춘천은 파손의 정도가 심해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정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대천의 경우 제방 축대가 붕괴되기 직전인 곳도 있고 무거운 징검다리까지 뒤틀린 곳이 발생했다. 춘천4교를 기점으로 아래와 위쪽에 놓인 징검다리가 건너기 위험한 정도가 되었다. 지난해 이미 발생한 징검다리 파손이라 겨울철 보수가 되는가 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 두 곳 모두 징검다리가 틀어져 자칫 발을 내딛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십상이다. 특히 춘천4교 위쪽의 징검다리는 다릿돌의 뒤틀림 정도가 심해 주민들이 건너기를 아예 포기한 듯 이용하는 주민을 보기 어렵다.

 


이렇듯 주민들이 건너지 못하는 징검다리는 아예 쓸모가 없어져 물길만 막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춘천4교 아래쪽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라 더더욱 보수의 손길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다릿돌이 뒤틀린 것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다릿돌 주변에서 발생한 세굴현상도 문제다. 세굴현상으로 제방 축대가 무너질 듯한 곳도 있고 다릿돌 아래가 깊이 파인 곳이 있는데 앞으로 더 가속화될 조짐이다. 


홍수로 인해 하천이 망가지는 현상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징검다리는 사정이 다르다. 봄을 맞아 춘천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징검다리 역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인데 징검다리와 주변부를 보수하는 일은 주민들의 편익과 안전에 직결되는 대목이다. 아무쪼록 구청의 신속한 징검다리 보수를 바란다.


/ 예성탁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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