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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살자 - 부제 : 암세포 이야기
  • 편집국
  • 등록 2025-04-09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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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긴 남자, 걸으며 통찰한 데이비드 리 건강칼럼 - 69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두뇌와 복잡한 신경계를 가진 동물적 특성이다. 

그런데 최근 스페인 유전자 조절 센터(CRG)와 하버드 의대 공동연구에서 ‘개별 세포도 학습에 따라 행동한다’고 발표하였다. 쉽게 말해 ‘세포도 생각이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들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포가 생각이 있다는  글을 올리는 데이비드 리, 혹시 머릿속이 진공 상태가 아닐까? ㅎ


해운대라이프 독자 여러분!

이번 칼럼은 임상에 따른 결과물이거나 전문적 의학 지식은 아니다. 걸으며 통찰한 데이비드 리의 세포, 특히 암세포에 대한 이야기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길 바란다.


인간의 몸은 80조 개 이상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에게 생각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러 육체적 활동 속에서, 직·간접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가 100마일(161km/h) 이상 던질 경우, 포수 미트까지 0.35초 정도 걸린다. 타자 눈으로 판단·배팅하기란 불가능하다.

또한 권투선수 주먹 속도는 40~50km/h 정도다. 밀착된 거리에서 이를 방어하는 것은 정상적 반응 속도로는 어렵다.

그런데도 홈런을 치고, 글러브를 흘려 버린다. 타고난 유전적 우월성도 있겠지만, 필요한 동체시력과 반사신경 훈련 결과다.

운동 선수들이 흔히 말하는 “몸이 기억한다” “몸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훈련에 의한 세포의 학습 결과물이 아닐까?



해운대라이프 독자 여러분!

세포가 생각한다고 좋은 것일까? 꼭 그런 것만 아니다. 대표적 케이스가 바로 암세포다.  순환 문제가 있는 육체적 환경이 되면 세포는 생각을 시작한다.

“이산화탄소와 슬러지 배출이 잘 안되네….”

“산소와 에너지 공급도 잘 안되네.”

현상이 지속되면 슬슬 짜증까지 낸다. 1초에 30만 개 이상 세포가 사멸하고 재생된다.

“사라진 만큼 재생이 될까?” 

“혹시,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의 수위를 높여 걱정 고민까지 한다. 그러다 결심한다. 재생세포 수가 염려되어 아주 지독한 불로 불사 세포를 예비로 더 많이 만들어 버린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이놈들이 설자리가 없다. 잉여 세포가 되어 버린다. 끼리끼리 모인다. 악성 종양, 암 덩어리다. 

암 판정을 받고 이 놈들을 제거하려고 하면 비온 갠 날 가을 낙엽처럼 최소한의 교환 작용만으로 바짝 엎드려 생존한다.

그 와중에도 소리 없이 예비세포를 만들어 낸다. 종양이 커지고 갯수가 늘어난다.이 모든 과정이 세포의 생각에서 비롯된 일들이다.


해운대 라이프 독자 여러분!

암 발생과 전이를 막고 성공적 치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일 병원에서 판정을 받으면 전문의 판단을 100% 신뢰해야 한다. 암세포도 내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잘 컨트롤해야 한다. 스트레스 강도가 커질수록 세포는 생각이 많아지고 더 많은 예비세포를 만들게 된다.

결국 암덩어리가 점점 커지거나 수가 늘어난다. 나아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하면서 울부짖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지면 암세포는 최소한의 산소와 에너지 공급도 못 받고 사라질 거라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때부터 위치 이탈을 시도한다. 탈출이다. 전이가 시작된다.

또한 효과적 항암치료인 표적치료 경우에도 무심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세포들도 실시간 100% 공유한다. 포커페이스만이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여 준다.


해운대라이프 독자 여러분!

암 발병의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다. 그러나 ‘인생은 스트레스 점으로 이루어진 선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삶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세포가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라!” 

“나의 생각을 세포가 알지 못하게 하라!”

“최소한 생각이라도 덜하게 만들어라!” 

이를 위해 세포들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몸으로 바꾸어야 한다.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뭔지?

생각할 필요가 없는 몸이 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전하기 어려운 지면이 아니라, 여러분들과 만나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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