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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에서 피어난 봄의 전령사 매화꽃
  • 편집국
  • 등록 2025-04-09 13: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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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윤슬한방꽃차 ⑦


매화꽃은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으로, 향기와 맛이 독특한 매화꽃차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통 차 중 하나로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매화나무는 중국 원산의 갈잎 작은키나무로 높이가 5m 정도에 이르며, 굵은 줄기는 거칠고 검은빛을 띠며 어린 가지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꽃은 향기가 강한데 흰빛 또는 연분홍색으로 잎보다 먼저 나와 1~2송이씩 잎겨드랑이에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털로 덮여 있고 6~7월에 녹색에서 황색으로 익는다.


이른 봄 앙상한 가지에서 은은하게 피어나는 꽃이 매우 아름다워 겨우내 얼어붙었던 마음과 집안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늦은 봄 매실을 채취하여 가족과 직접 매실 주스나 매실차를  담글 수 있어 가정에서 재배하기에 좋은 유실수이다.


◇ 매화꽃차의 효능

매화꽃차는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은은한 향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열을 내리고 흥분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폐가 안 좋은 사람에게도 좋다. 한방에서는 말린 매실을 ‘오매(烏梅)’라 하여 설사, 이질, 해수, 요혈, 인후종통, 혈변 등에 사용한다. 또한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 기침,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기관지가 답답하거나 신경과민으로 소화가 잘 안 될 때, 체기가 있을 때 마시면 좋다.

 

◇ 꽃차 만들기 

➊ 활짝 핀 꽃보다는 꽃송이가 반쯤 열린 매화를 채취한다 

➋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그늘에서 말린다 

➌ 조심스럽게 채반에 펼친다 

➍ 물을 끓여 증기에 20초가량 찐 후 재빨리 꺼내어 김을 식히기를 3회 반복한다. 

➎ 건조하는 시각이 길면 향기가 날아가기 때문에 빨리 밀봉한다.

 

◇ 차 마시기 

건조된 매화 한 송이를 찻잔에 넣고 물을 끓여 80℃로 식힌 후 부어 매화가 피어나면 향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신다. 너무 오래 우려내면 쓴맛이 날수 있으니 5~7분을 지키는 것이 좋다.



 김 나 윤 / 해마을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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