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마다 불법적으로 내걸린 현수막은 도시의 공해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미관상·안전상 좋지 못한 불법현수막을 관청에서 의지를 가지고 강력단속을 벌인적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불법현수막이 많이 사라졌지만 정당 현수막이나 관청에서 내건 현수막은 여전히 볼썽사납게 나부끼고 있다. 다행히 정당에서도 현수막 자제 운동이 일어날 분위기가 보여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해운대지역만이라도 정당 정치인들이 모여 현수막을 최소화하든지 아님 부착하지 않는 방안을 합의했으면 좋겠다.
여기에 반해 관청에서 내건 현수막은 오히려 늘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춘천산책로 주변과 장산 등산로 주위에 많이 내걸려 있다. 심지어 해를 넘겨 매달려 있는 현수막의 경우 축 늘어진 형태나 빛바랜 모습이 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만일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사항이라 현수막이 불가피하다면 관청에서 자주 점검하여 깔끔함이라도 유지시켜줄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