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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의 해라포토 - 62 <치워도 치워도>
  • 편집국
  • 등록 2025-03-18 14: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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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도 치워도>


아파트 경비원의 주요 일과는 재활용품 관리입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정리하지 않으면 빈 박스들과 종이들은

산처럼 쌓이거나 강한 바람에 날려서 엉망이 됩니다. 

우리 아파트의 리사이클링 공간이 늘 깔끔하게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집 안의 재활용품을 정리하는 일도 가장 골치 아픈 일 중의 하나입니다. 

택배 주문을 가급적 하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고 해도

치운지 며칠 되지 않아 뒷베란다엔 벌써 종이박스와 스티로폼 박스들로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산다는 것은 끝없는 소비이고 배설입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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