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워도 치워도>
아파트 경비원의 주요 일과는 재활용품 관리입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정리하지 않으면 빈 박스들과 종이들은
산처럼 쌓이거나 강한 바람에 날려서 엉망이 됩니다.
우리 아파트의 리사이클링 공간이 늘 깔끔하게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집 안의 재활용품을 정리하는 일도 가장 골치 아픈 일 중의 하나입니다.
택배 주문을 가급적 하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고 해도
치운지 며칠 되지 않아 뒷베란다엔 벌써 종이박스와 스티로폼 박스들로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산다는 것은 끝없는 소비이고 배설입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