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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시인, 꽃차소믈리에 (Flower Tea Sommelier)
  • 편집국
  • 등록 2025-02-27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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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는 중국 명나라 때에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꽃이 피지 않는 황하 이북으로 이주한 이남 사람들이 평소 즐겨 마시던 꽃차를 그리워하여 말린 꽃을 우려내는 법을 개발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꽃차소믈리에를 화차감별사(花茶鑑別師)라고도 하는데 ‘꽃차의 재료가 되는 식물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색과 향과 맛을 분별 및 평가하는 전문가’라고 정의한다.


말린 꽃을 물에 넣으면 꽃이 서서히 풀어지면서 마치 꽃이 피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 화차의 모습과 향은 화려하지만 맛은 소박하여 더욱 좋다. 찬물에 담가두면 핀 상태로 이틀 정도 유지되어 화사한 장식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꽃차의 즐거움을 다섯 가지로 나누면 


• 향기로운 경험 : 꽃차는 다양한 꽃에서 추출된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다. 마시기 전 꽃차의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각 꽃의 특성에 따라 향이 다르므로, 여러 종류의 꽃차를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다.


• 시각적 즐거움 : 꽃차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 찻잎과 꽃이 우러나면서 물의 색이 변하고, 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시각적으로도 큰 즐거움을 준다. 특히, 투명한 찻잔에 담아 마실 때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인다.


• 건강과 웰빙 : 꽃차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국화차는 눈 건강에 좋고, 장미차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꽃차를 마시는 것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서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문화적 경험 : 꽃차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꽃차를 마시는 과정은 전통적인 다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꽃차를 통해 친구나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 창의적인 조합 : 꽃차는 다양한 재료와 조합하여 즐길 수 있다. 다른 허브나 과일과 혼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음료를 만드는 재미를 제공한다. 다양한 레시피를 시도해 보며 나만의 꽃차를 만들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이와 같이 꽃차소믈리에는 차의 향기와 맛, 그리고 그 차가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다양한 꽃과 허브를 활용하여 차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다.


김나윤 / 해마을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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