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읍에 있는 백운산(白雲山)의 주봉인 큰 바위 산 매남 방우
지난 7년에 걸쳐 향토사 연구의 일환으로 장산국 정체를 밝히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과 장산국 건국신화. 동백섬 인어공주 전설 및 복천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김해국립박물관, 복천동과 연산동 고분군, <삼국유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내기에 이르렀다.
장산국 연구를 통해 밝혀낸 사실 중 가장 두드러진 사실은 금관가야 귀족에 의해 장산국이 만들어졌으며 철기문명의 보급으로 지혜·깨달음을 전한 장지(萇旨)마을의 탄생이었다. 장지에서 장지봉, 장지천, 장산 그리고 장산국의 이름이 탄생한 것으로 보여 결국 장산은 ‘지혜의 산’이며 장산국 역시 ‘지혜·깨달음의 나라’인 셈이다.
하지만 장산국은 요즘 말로 외교권은 가지지 못한 나라로 보인다. 외교권이 없다 보니 금관가야의 위성국의 지위에 있었지만 장산국은 자치권을 가진 국가였다. 현 우1동 장지마을을 중심으로 발전한 장산국은 금관가야가 멸망한 후에도 여전히 신라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아 국가를 운영했으며 서기 757년 경덕왕의 행정개편 시 동래군 소속으로 병합되었다고 결론지었다.
장산국의 향토사적 연구 다음으로 거칠산국을 선정했다. 장산국 이전에 존재했다는 거칠산국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감히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거칠산국은 어디에 위치했으며 거칠산국의 이름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리고 여기에 관련된 전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향토사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한편 거칠산국에 대한 연구 자료를 가지신 독자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 예성탁 발행인
<글 싣는 순서>
① 거칠산국, 너 어디에 있었니?
② 거칠산국, 너 이름의 뜻이 뭐니?
③ 거칠산국과 황령산 및 금련산
④ 기장 아기장수의 전설
⑤ 기장 아홉 공주와 왕비
⑥ 거칠산국과 배산산성
⑦ 거칠산국과 정관박물관
※ 순서 및 목록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