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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기는 ‘엉따 의자’를 아십니까 ?
  • 편집국
  • 등록 2025-02-11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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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지하철역 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엉따’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다. 부산 시내 일부 버스 정류장에 엉덩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일명 ‘엉따’ 또는 ‘엉따 의자’라고 불리는 온열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류장 의자에 열선을 깔아 전기장판처럼 의자를 따뜻하게 데우는 식이다. 


해운대 지역의 경우 주로 버스 노선이 적고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반여동 등 11군데만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 해운대역 바로 위에 있는 ‘해운대 도시철도역 정류장’과 같은 BRT구간의 엉따는 시에서 관리하고 그 외 지역은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엉따를 한 군데 설치하는 데 천만 원 정도 드는데, 그에 비해 전기료는 한 달에 만 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고 온도를 22도에 맞춰놓고 있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겨울철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 인대, 관절 등이 경직되어 낙상이나 골절이 생기기 쉽다. 그렇다 보니 어르신들은 겨울에 외출을 꺼리는 편이다. 설치비용이 적지는 않지만 겨울에 버스정류장에 엉따를 설치하면 몸이 따뜻하게 데워져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몸이 한결 가벼워지실 것이다. 부산시가 버스 정류장마다 바람막이를 설치할 수는 없는 만큼 온열의자인 엉따라도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여러 지역에 설치했으면 한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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