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 끈>
눈이 시린 겨울바다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봅니다.
독감처럼 번지는 불경기라는 절망의 바이러스 앞에서
희망이란 단어는 참 낮선 단어가 되었습니다.
‘좋았던 기억마저 흐릿해지고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라는 말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절망의 독백이 되어
찬 겨울바람 속으로 흩어집니다.
그렇지만 봄은 어김없이 오고 꽃은 핍니다.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말고 이 시린 겨울을 잘 버텨 봅시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