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흠~
방울처럼 생긴 저것! 분명 나무 열매인데, 자세히 보니 구멍이?
그렇다면 저 구멍을 뚫고 들어간 녀석은 대체 누굴까요? 영리한 벌레가 엄동설한 겨울나기를 위해 멋진 집을 장만 했군요.
북풍한설도 피하고,
양식 걱정도 없고,
가끔 청룡열차(?)를 타기도 할 테니!
일거삼사득!
집주인은 혼자?
에이, 그럴 리가요? 혼자는 너무 외로울 테니, 분명 한쌍의 벌레부부!
그걸 확인하겠다고 열매를 따서 반쪽으로 가를 생각일랑 마세용~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