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네가 아무리 세게 불어봐라,
내가 떨어질 줄 아냐?
처음엔 마지막 잎새인 줄
알았더니, 아니군요.
자세히 보니 겨울나기 애벌레집 이군이군요.
살랑살랑 바람 불면, 애벌레 요람 효과? 운동 효과?
양지바르니까
온실 효과?
백척간두 집이지만
일거양득을 넘어 삼사득!
사진 예성탁 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