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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쬐는 쇠백로
  • 편집국
  • 등록 2024-12-10 16:23:23
  • 수정 2024-12-16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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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다가

인기척에 놀라 잠깬 쇠백로 한 마리,


'나 혼자 두고 다들 어디 간거야?'


'그래도 명색이 대천호수의 철학자인데

예도령 카메라 앞에 단정하게 포즈를 취해줘야지!'


"어때요? 얼짱각도에 눈도 맞췄으니

이만하면 썩

괜찮은 포즈 아니요?"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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