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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의 문제행동과 대처방안 ⑥] 망상
  • 편집국
  • 등록 2024-12-04 15: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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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둔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력이 떨어진 치매환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의심이 증가한다. 의심이 심해져서 다른 사람의 설득이나 설명으로는 바로잡아지지 않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망상이라고 한다. 망상은 10~70%의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여기는 내 집이 아니다’, ‘가족들이 나를 가두고 죽이려고 한다.’, ‘내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 등 도둑망상, 피해망상, 질투망상, 빈곤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질병 초기의 이런 의심과 망상은 설명과 설득으로 쉽게 풀어질 수 있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사례]

80세의 치매환자인 김 할머니는 자신은 젊은 나이이며, 현재 임신하고 있으며, 매일 밤 진통을 겪는다고 믿고 있다. 김 할머니의 딸은 시의원에 출마했던 어머니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으며 부끄러워하고 있다.

배회하는 환자인 윤 할아버지는 아울러 망상을 지니고 있다. 그는 자신이 공정치 못한 재판 때문에 감옥에 있다고 믿었다. 그는 그의 방이 사무실이고 침대 옆의 책상이 자신의 서류철이라고 믿고 있다. 그가 요양원에 오기 전에 그의 아내는 24시간 내내 간호하였다. 그녀의 지속적인 헌신에도 불구하고 윤 할아버지는 아내가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배우들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한다.



[현상]

망상은 사실이 아닌데도 고정되거나 지속되는 관념으로서 그 반대의 논리적인 증거가 있어도 계속되는 것이다. 이 관념은 환자에게는 아주 무섭고 좌절스러운 것이고 가족들이나 주위 분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것이다. 

망상은 다른 정신행동 증상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가족들이 자신을 가두고 죽이려고 한다는 망상을 가진 환자는 불안과 초조 증상을 보인다. 환자는 탈출하기 위해 배회하거나 가족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또한, 환자가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다고 체념한다면 우울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자살까지도 시도할 수 있다.

환자가 망상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망상은 해롭지 않고 무시해 버려도 좋은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윤 선생이 그의 방을 사무실이라 부르는 것은 그 자신이나 누구에게도 해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망상은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도 있다. 윤 선생의 부인은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 남자에게 호감을 보인 적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호감을 보인 말과 행동에 의해서 윤 선생의 의심을 사게 되고 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도움]

▲ 환자의 망상이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판단하라. 만약 피해가 없다면 그냥 놔두라. 오히려 인정해 줌으로써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다.

▲ 환자의 망상이 틀리다는 것을 논리적인 설명으로 납득시키려 하거나 논쟁하지 마라. 아이를 낳는다는 망상 그 자체보다 아이처럼 취급되거나 정신병 환자로 간주되는 것이 휠씬 더 나쁘다.  

▲ 망상이나 환각에 거짓으로 동의하거나 장난처럼 대하지 마라. 자신의 입장을 잘 지키면서 그것을 부정하거나 긍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화제를 다른 데로 돌려 환자의 의식을 현재 환경으로 되돌리려고 시도해라.

▲ 환자에게 배우자가 있다면 될 수 있는 한 같이 있으면서 도와주도록 한다.


/ 엔젤홈케어해운대센터 051-704-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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