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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환자의 문제행동과 대처방안 ⑤ ] 의심
  • 편집국
  • 등록 2024-11-14 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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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둔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기억력이 떨어진 치매환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의심이 증가한다. 의심이 심해져서 다른 사람의 설득이나 설명으로는 바로잡아지지 않는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망상이라고 한다. 의심과 망상은 뇌 손상에 의한 병적 증상이지 환자가 일부러 하는 행동은 아니다. 망상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사례


변호사였던 68세의 김 노인은 치매로 진단된 후 몇 년간 자신의 집에서 보호를 받았다. 매일 아침 김 노인은 자기 속옷을 센 다음 부인에게 누가 자기의 속옷을 밤중에 훔쳐 갔다고 소란을 피운다.

요양원에 사는 66세의 치매환자인 이 여사는 계속 자신의 틀니를 만지작거리며 매일 밤 변기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룸메이트가 자신의 틀니를 항상 낀다고 의심한다. 

74세의 치매환자인 이 노인은 항상 감시 당하고 있다고 믿었다. 자기 방에 있는 화분 흙 속에 모든 걸 숨겼지만 어디다 숨겼는지 항상 잊어버렸다. 그는 간호사가 자신이 화장실에 들어가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안경, 양말, 돈을 훔친다고 믿었다.

    

현상


치매환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주위 환경을 이해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는다. 뇌 질환은 노인이 아프기 전에 해 왔던 행동을 못 하게 한다. 치매환자들은 자신의 안녕과 독립을 빼앗긴 것처럼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주위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그와 제일 가까운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가족들이나 주위 분들이 미쳤다거나, 귀먹었다거나, 장애인처럼 취급하면 그는 더욱더 의심하게 된다. 

비밀스러운 얘기나 귓속말은 의심을 돋운다. 많은 환자들이 너무 자신에게만 빠져 있어 엿듣게 된 모든 대화를 자신에 대한 것으로 생각한다.

       

도움


▲ 김 여사는 남편이 속옷이 없어졌다고 화를 낼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둔 속옷을 꺼내 보여 주었다. 왜 속옷이 없어졌는지 설명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환자를 더 바보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고, 다투기라도 하면 김 여사 자신만 괜히 더 곤란해지고 환자는 더욱더 고집을 피우게 된다.

▲ 물건이 없어졌다는 환자의 주장에 동의하고 그 물건을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라. 물건을 찾느라 허비한 시간에 대해 화가 나더라도 환자에게 풀지 말고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가족이나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하라.

▲ 환자가 물건을 숨기기 좋아하는 곳을 알아두어라. 제일 먼저 그곳을 보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환자가 도둑맞았다는 물건을 찾았을 때 환자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지 마라. 그는 그 사건 자체를 기억도 못 할 것이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다. 이것은 성격에 결점이 있어서가 아니다. 병의 한 부분인 것이다.

▲ 환자의 감정을 이해하라. 무엇이 없어졌을 때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


엔젤홈케어 해운대센터 / 051-704-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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