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빌려드립니다>
보험도 해약하고 은행 대출도 안되고,
카드대출 돌려막기도 한계에 이르면 삶의 의욕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당장 삼백, 오백이 급한데 전화 한 통이면 바로 통장으로 돈을 넣어주는 분들이
가족 형제보다, 친구보다 더 고맙습니다.
불법 사채업자라고 손가락질하지 마십시오.
망조가 든 경제, 나라가 지켜주지 못하니 이런 분들이 나서는 것 아닙니까?
아파트 입구에, 식당 가게 앞에, 가로수 밑에,
바람에 굴러다니는 일수대출 명함들이 부쩍 많아지는
스산한 가을이 왔습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