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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환자의 문제행동과 대처방안 ① ] 사회적인 지위
  • 편집국
  • 등록 2024-09-11 15:55:05
  • 수정 2024-09-11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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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가 아버지를 만나러 요양원에 갔을 때 옛 고등학교 선생님이 시사주간지를 읽고 계신 것을 보게 되었다.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잠시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생님은 여기 오게 된 이유를 ◯◯에게 설명해 주었다. 자신은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지금 아파트 수리 중인데, 아들 집에는 방이 없어서 자신은 그저 수리가 끝날 때까지만 여기에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는 분개하여 즉시 간호사에게 물었다. “아프지 않은 사람들을 왜 요양원에 보내죠? 얼마나 우울하시겠어요.” 하지만 간호사는 선생님은 옛 학교 시절은 모두 기억하지만 매일 똑같은 시사주간지를 읽고 있으며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했다. 이 요양원에 1년이나 있었어도 그는 화장실이 어딘지, 자녀들이 어디 사는지 또는 자신이 몇 살인지조차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의 생각처럼 그는 보기에는 멀쩡해 보인다.


<현상> 

과거의 사회적 입장(지위)이 치매 초기에는 계속 유지되기도 한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머리에 아주 깊숙이 새겨진 기억에 의존하여 일반적인 대화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치매 초기의 환자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파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외적으로는 활력이 넘쳐 보통 사람의 눈에는 정상인으로 보인다. 

과거의 사회적 지위는 주위 친분관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어른으로서의 존엄과 존중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가끔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을 때 과거의 사회적 지위로부터 얻게 되는 존경심은 그의 자아 존중감을 회복시켜 주기도 한다. 우리는 환자가 과거의 사회적 지위를 가능한 오랫동안 지닐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도움> 

▲환자가 어른으로서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그 대화가 옛날이든 최근 일이든 대화를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라. 일상적인 질문 또는 일상적인 대답을 통해 그가 이해받고 있다고 느껴지게 하라. 

▲절대로 환자가 현실로 되돌아오도록 질책하지 마라 

▲대화는 짧게 해야 한다. 생각을 지속시키기가 힘들 수 있다. 짧고 기분 좋은 대화를 한 후 그 내용을 잊은 후에도 환자의 기분은 계속 좋을 것이다.


/ 엔젤홈케어 해운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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