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22일 일본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에서 재일 조선인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 일본은 패전 직후 강제 징용한 조선인들을 부산으로 돌려보내겠다며 우키시마(浮島)호에 태웠으나,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던 중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은 우키시마호가 미국의 기뢰를 건드려 폭침했다고 주장하고, 당시 한국인 승선자 3725명 중 524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생존자와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고, 승선자 7500~8000명 가운데 3천 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명부 존재 자체를 줄곧 부인해 오다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승선자 명부 일부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