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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 인터뷰 ] 부산화랑협회 윤영숙 회장
  • 김영춘 기자
  • 등록 2024-07-10 16: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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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를 미술 중심 문화도시로!
지난 4월 초 BEXCO에서 열린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12만 명의 관람객과 약 19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함으로써 해운대가 미술 중심 도시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아트페어를 탄탄한 반석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부산화랑협회 윤영숙 회장이 이번 달에 4년의 임기를 마친다고 해서 오션타워에 있는 부산화랑협회를 급히 찾아 인터뷰를 청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부산화랑협회 윤영숙 회장


해운대를 미술 중심 문화도시로!


<질문 1> 먼저 BAMA가 성공적으로 끝난 걸 축하드립니다. 구체적인 성과를 말씀해 주시지요.


<답변>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면서 글로벌 아트페어 도시라는 타이틀로 탈바꿈하며 문화도시의 면모를 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MZ 세대 컬렉터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신진작가의 작품으로 현 미술시장의 추세를 반영한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합니다. 2024 BAMA는 ‘동아시아’와 ‘신진작가 발굴’이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동아시아 콘셉트에 맞게 일본, 중국, 대만 등 총 9개의 갤러리로 구성된 동아시아관 섹션뿐만 아니라, 기존의 서구 중심의 미술시장에서 벗어나 현재 동아시아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이목을 선보이는 ‘Based on East Asia-Special Exhibition of Eastern Asia Artists’까지 기획하여 BAMA가 동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2> 금년 7월에 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이번 BAMA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중점을 둔 부분을 알려주시지요.


 <답변> 13회째를 맞이한 BAMA는 총 8개의 특별전을 기획했으며, 그중 5개의 특별전을 ‘신진작가 발굴’이라는 확고한 콘셉트로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여성으로서의 위상을 주장하는 재능 넘치는 카탈루냐 출신 여성 예술가들의 ‘카탈루냐 여성 어반 아티스트’, 세 청년 작가 각자의 삶과 작업을 통해 끝나지 않는 열정과 상상력을 보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네버랜드(NEVER:END)’ 등 신진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초보 컬렉터들의 입문 장벽을 낮춰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장까지 반영했습니다.



 


<질문 3> 두 차례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회장으로서 느낀 보람을 알려주시지요.


<답변> 과거에 비해 미술시장이 확대되고 저변이 많이 확대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그림을 사기도 하고 미술행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BAMA, ART BUSAN 등 미술행사가 경쟁적으로 열리는 벡스코와 시립미술관이 있는 부산의 갤러리들과 미술시장이 많이 성장한 데 보람을 느낍니다.

 

<질문 4> 해운대가 부산 미술을 이끄는 중심지로서 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답변> 서울이나 대구는 화랑협회가 주관하는 아트페어를 개최하면 지자체에서 10억, 3억씩 지원해 주는 데 비해 부산은 3천만 원 정도를 지원해 줄 정도로 지원이 부족합니다. 부산의 예산 사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갈수록 정서가 메말라가며 우울증이 만연하다시피 하는 현대사회에서 미술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통로 등 빈 공간을 활용해 그림을 전시하여 많은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그림을 접하게 하는 것도 품격 높은 부산을 만들고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영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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