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구름인가?
기러기떼 털도 아니고,
독수리 떼 털도 아니고,
구 만리 장천을 날아간다는 붕새의 털인가?
깃털이 빠진 게 아니고,
날개 깃털 전체가 아침 햇살에 비친 모습 아닌가?
여보슈,
붕새 날개가 아니고, 승천하는 용비늘이 한 꺼풀 벗겨지는 거란 말이요! 푸하핫!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