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아가씨,
뭔 일이래요?
활짝 피긴 피었는데
수심 가득한 얼굴?
어제 온종일 두들겨 맞아서 그런가요?
봄비 같잖은 봄비!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잖아요.
그런데도 온전한 꽃잆
간수하고 있다는 게 정말 정말 대견하네요
걱정 뚝!
이제 다시 활짝 웃어보세요. 푸하핫!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