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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진달래
  • 편집국
  • 등록 2024-03-30 13: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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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아가씨,

뭔 일이래요?

활짝  피긴 피었는데

수심 가득한 얼굴?

어제 온종일 두들겨 맞아서 그런가요?

봄비 같잖은 봄비!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잖아요.

그런데도 온전한 꽃잆

간수하고 있다는 게 정말 정말 대견하네요

걱정 뚝!

이제 다시 활짝 웃어보세요. 푸하핫!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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