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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명자
  • 편집국
  • 등록 2024-03-20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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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도 없고

춘자도 없는데

명자만 있군요.

자기 분신 같은 꽃, 명자꽃! 

유독 붉기까지 하군요. 

봄꽃치고 이토록 

붉은 꽃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근데 새벽부터 

누굴 홀리려고 까치발을 한 체 서있을까요?

아하! 신도시 예도령!

딱! 걸렸네요.


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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