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가지 끝에 오도카니
까치발로 선 저것들,
날 좀 봐요,
재롱을 부리듯
인사를 건네는듯
보송보송한 솜털!
밍크 목도리보다
여우 목도리보다
더 부드럽고
더 따뜻할 거 같아요.
쓰다듬고 싶어요.
귀여운 손녀 생각나는 버들개지들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