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한 솜털 속,
숯불처럼 발갛게 이글거리는 저것!
누구나 예사로 보고 지나칠 때는 몰랐던 저것!
눈과 눈이 마주치자 화답하듯 불이 켜진 걸까요?
아직 쌀쌀하지만, 봄기운은 갯버들 새움처럼 발갛게 달아오르는군요.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