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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 편집국
  • 등록 2024-02-02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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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시든 억새밭,

검은 새 한 마리가 튕기듯 날아오르네

비둘기는 아니고,

까마귀도 아니고,

그럼 때까치인가. 


검은새 한 마리로 인해

겨울잠 자던 억새밭이 술렁이는 느낌.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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