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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부활한 대학가요제
  • 편집국
  • 등록 2024-07-25 13: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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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0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 부산시, 부산시의회, BNK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70·80년대 전국 대학생들의 가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다.


오후 3시 사전 공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강변가요제,대학가요제 역대 수상곡인 ‘그대에게’, ‘담다디’, ‘바다에 누워’를 함께 부른다. 오후 7시 2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본격적인 경연이 펼쳐지며, 8시 50분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는 12개 팀 가운데 5개 팀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대상 수상팀 1천만 원을 비롯해 금상(1팀·500만 원), 은상(1팀·300만 원), 동상(2팀·100만 원)에게 각각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


해운대 대학가요제는 기존 오디션 위주의 상업성에서 탈피해 대학생들의 순수 창작 열정을 북돋우기 위해 매년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 초대 조직위원장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가수 이상우 씨가 맡았다. 


앞으로 3년간 대학가요제 조직위원회를 이끌며 성공적 안착을 약속한 이 위원장은 “추억 속에 잠들었던 대학가요제의 부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전국 대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꽃 피운 창작곡들이 해운대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물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51-749-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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